국내 최대 영상제작 기반시설 스튜디오큐브 개관

뉴미디어 시대의 방송영상콘텐츠 진흥 계기 마련

김영수 기자 승인 2017.09.22 12:50 | 최종 수정 2017.09.22 12:54 의견 0
[사진] 스튜디오큐브 조감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리언] 김영수 기자 = 국내 최대 영상제작 기반시설인 스튜디오큐브가 오는 25일(월) 대전 스튜디오큐브 본관 정문 앞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열고, 대한민국 미래영상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조성된 스튜디오큐브는 기존의 국내 최대 스튜디오와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 되는 5,000㎡(약 1,500평) 규모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촬영 공간들을 갖추고 있어 점차 대형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영상산업의 추세에 따른 대형 스튜디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튜디오큐브의 개관은 한류의 핵심 장르인 드라마의 대외 경쟁력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문체부는 이번 스튜디오큐브 개관을 계기로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방송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방송 분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튜디오큐브는 우리나라 방송영상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갖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더불어 대전 영상 특수효과 도시, 대전 액션 영상센터 등 지역 내 특수영상 콘텐츠 제작 시설과 연계해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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