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청소년들,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꿈의 무대 이루다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 성료

-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아시아∙아메리카 유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함께 합동공연 선보여 - 문화예술 교류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 마음껏 꿈과 재능 펼칠 수 있도록 지원

김진이 기자 승인 2018.07.02 10:58 | 최종 수정 2018.07.02 11:01 의견 0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올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밝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8일 세빛섬에서 제2회 한미연합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 전경 및 공연 모습

이번 공연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전남아동옹호센터의 아동들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62명과 아시아∙아메리카 유소년 오케스트라(Asia America Youth Symphony, AAYS) 32명 등 총 94명의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합동 연주를 펼쳤다. 

 

이날 아이들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이자 AAYS의 음악감독인 데이빗 베누아(David Benoit)의 지휘 아래, ‘Soul to Seoul. East meets West. A Time for Hope’, ‘어메이징 아리랑’ 등의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Soul to Seoul. East meets West. A Time for Hope’는 데이빗 베누아가 이번 음악회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조예윤 단원(가명, 17세)의 바이올린 독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디케이킴코리아 재단(D.K.Kim Korea Foundation) 김동구 이사장이 초록우산 드림합창단과 노래 ‘아빠의 말씀’을 함께 부르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8일 세빛섬에서 제2회 한미연합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홍보대사 이홍렬, 전광렬, 재즈 뮤지션 데이빗 베누아, 디케이킴코리아 재단 김동구 이사장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그동안 자선바자회, 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재단과 함께 나눔활동을 펼쳐온 가수 바다는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아동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어메이징 아리랑’을 열창했다. 특히 그간 S.E.S 그린하트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지원받으며 첼로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민호 군(18세)이 깜짝 등장해 바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조예윤 양(가명, 17세)은 “공연을 앞두고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연주한 결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곡이 끝난 뒤 관객들이 보내준 박수와 환호는 평생 잊지 못 할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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