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리언) 이서율 기자= 소문난 맛집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트인 주방이 눈에 확들어온다. 

한눈에 봐도 깨끗한 주방이 오랫동안 끓여내야 하는 족발집임을 감안했을 때  이 곳 사장님의 깔끔함을 한눈에 느낄 수가 있다. 입구 바로 앞엔 다정한 부부의 사진이 있다.

다정한 이 부부의 경력은 무려 30년, 오로지 족발과 보쌈만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해온 뚝심있는 부부이다.

15가지 이상의 천연재로로 직접 하나하나 손질해서 만드는 비법육수에  국내산 돼지 앞다리를 푹 끓여 내는 정성은 고객에게 그대로 정직과 진심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부드러운 보쌈에 직접 담그는 보쌈김치를 얹어 한입 한다면 하루의 고단함도 눈 녹듯 사그라 들것 같다.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쳐 메뉴는 직접  갈아 만든 녹두삼계탕이다. 

철이 되면 하루에 200개씩 팔리는 이 녹두삼계탕은 보양을 하기에 충분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부부가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진심을 다해 모든 음식들을 진정으로 대하는지 메뉴 하나하나에서 느낄수 있다. 

종로에서 인기를 끌던 강용구족발보쌈은 2년전 불광역 쪽으로 이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불광동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단골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불광동 맛집 강용구족발쌈은 시장 트랜드에 맞춰 가정간편식으로 제조, 온라인 유통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쌀쌀한 겨울 , 족발 보쌈 한 접시에 곁들여져 나오는  얼큰한 선지국까지 한상 가득 차려진 기본상에 함께하고픈 좋은 사람과 오늘 한끼, 한잔 어떨까, 불광동 강용구 보쌈 족발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