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브릿지, 파주 마장호수 힐링의 장소로 태어나다

이서율 기자 승인 2020.01.05 20:48 | 최종 수정 2020.01.06 14:05 의견 0

(글로벌리언) 이서율 기자=  요즈음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에 자연주의 베이커리카페 레드브릿지 (대표 김민경)가 문을 열었다. 

문홍남 총괄쉐프(좌측 뒤에서 두번째)와 직원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먹는 공간’을 컨셉으로 400평의 넉넉한 매장에 마장호수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천혜의 위치가 인상적인 레드브릿지는 총괄 쉐프인 문홍남이사가 2016년부터 기획하여 무려 4년여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다. 

마장호수의 경치를 보자마자 이곳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베이커리카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그의 자연주의 컨셉은 주위의 경치를 내 주위로 끌어들여 정원으로 감상하는 우리나라 차경정원의 전통을 떠오르게 한다. 

 

매장내 제품 또한 자연주의 컨셉에 맞게 유기농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샐러드 및 시금치 빵을 포함한 자연만큼 편안한 가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남녀노소 모든 가족의 각 취향에 따라 단팥빵에서 치아바타, 타르트를 비롯하여 음료 또한 커피에서 전통 쌍화차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레드브릿지에서 바라본 마장호수 전경

이는 평소에도 “베이커리카페는 좋은 빵과 음료는 기본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힐링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문홍남 총괄쉐프 철학의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가치가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레드브릿지 오픈을 위해 그간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와 더불어 이번 매장오픈을 위해 베이커리장비구매는 물론 마케팅 컨셉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함께한 베이커리 솔루션 전문회사인 에스티엘티(대표 안홍섭)의 도움이 주효했다고 한다. 

또한, 혼자 준비했다면 시간과 비용면에서 시행착오가 많았을 텐데 이런 애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향후 베이커리 분야에도 에스티엘티같은 전문 베이커리솔루션회사와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그의 설명에서 범상치 않은 매장운영의 내공이 느껴진다. 

향후 자연과 공간이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레드브릿지가 파주의 명소가 될 것을 조심히 기대해 본다.

문홍남 총괄쉐프는 과거 조선호텔베이커리에서 18년간 근무하였고 2004년 국제 요리대회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그랑프리를 수상한 베이커리 및 요리분야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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