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후, 술과 담배는 방해꾼!

최한솔 기자 승인 2021.07.19 11:28 | 최종 수정 2021.07.22 00:37 의견 0

갑작스러운 사고나 노화, 관리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치아를 상실하며 그를 대체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제2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식립되어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뿐 만 아니라 주변 치아의 치열과 기능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치료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혹 임플란트 수술 받은 다음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있다. 이들 중 많은 경우는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다. 임플란트치료는 간단해 보이지만 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고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는 그야말로 ‘고난이도 수술’이므로 여느 수술 환자들처럼 수술 후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 후 상당수의 환자분들이 술과 담배를 해도 되는지를 궁금해하고 여쭈어 보신다. 음주나 흡연의 경우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이고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흠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 원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주와 금연을 지켜야 된다.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는다. 그 중 술을 마셔도 되냐, 담배를 피워도 되냐 하는 질문이 생각보다 많다. 사실 해당 질문을 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술과 담배를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질문을 한다. 아마 술이나 담배가 수술 후 결과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기에 그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했다.

 

이어 강영호 대표원장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임플란트 수술 후 금주와 금연은 철저히 지켜야 된다.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면 수술 자체는 성공적으로 마쳤더라도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결과를 맞게 된다. 가급적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금주와 금연이 필요하다. 또한 치과에서 고지한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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