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맞물림 문제 있는 과개교합, 치아교정으로 해결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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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11:57 | 최종 수정 2021.07.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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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치료받는 치아교정은 여러 종류의 방식이 고안되면서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사례에 적용되어, 환자의 부담도 감소되는 추세다. 의료진들은 병원 내원한 환자의 증상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치아교정장치를 선별해 제안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치아 및 구강상태는 모두 다르므로 환자의 개별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과개교합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더욱 더 세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치아를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약 1~2mm 정도 덮어야 정상이지만 아래턱의 앞니가 위턱의 앞니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게 물리는 이들도 볼 수 있는데, 이를 과개교합이라 일컫는다.
과개교합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는 골격성 부정교합인 선천적 원인과 함께 이갈이 등 인해 과도하게 어금니가 마모되어 치관의 길이가 짧아지는 후천적 원인도 존재한다. 과개교합 상태일 경우, 얼굴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져서 사각턱처럼 보일 수 있고 입술 주위에 주름이 생겨 또래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뿐 만 아니라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아래 앞니와 부딪히는 위 앞니 안쪽이 닳게 되기도 한다.
과거엔 과개교합은 수술까지 동반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치아교정만으로도 치아배열 개선을 물론 과개교합으로 무너진 얼굴라인까지 균형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과개교합이 개선될 경우 돌출될 아래 턱 끝도 후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사각턱 역시 어느 정도 개선되어 갸름해 보이는 얼굴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제아치과 김윤선 치아교정과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본래 치아를 조금씩 이동시켜서 올바른 정상 자리에 위치하게끔 하는 치료이므로 과개교합도 물론 치아교정치료로 해결될 수 있다. 다만 치아는 교정 기간이 끝나더라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유지장치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과 치아교정 치료를 한 치과를 꾸준히 내원해 검진을 자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제아치과 김윤선 치아교정과 원장은 “보통은 과개교합과 동반된 다른 교정적인 문제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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