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개선 위한 안면윤곽수술 시 과도한 뼈 절제 지양해야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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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11:54 | 최종 수정 2021.07.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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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를 담아내는 얼굴형은 이미지 형성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얼굴라인이 V자 형태로 갸름하고 매끄럽다면 동안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반면, 각이 지고 매끄럽지 못한 얼굴형은 억세고 강한 인상을 풍기며 본래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한다. 이를 반영하듯 오늘날에는 광대와 사각턱, 턱끝 등 얼굴형을 개선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사각턱축소술은 안면윤곽술 중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수술이다. 사각턱축소는 사각턱의 크기와 피부 탄력, 지방층의 두께, 근육량을 고려해 사각턱을 정면과 측면에서 모두 줄여주는 수술이다.
하지만 사각턱축소술은 뼈를 만지는 수술인 만큼 결코 간단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사각턱축소술 전 주의할 점은 뼈 절제량을 늘려 얼굴의 여백을 최대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이목구비와 조화를 생각하여 개인의 이미지에 맞는 수술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고 진행해야 더욱 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은 “ 사각턱축소술 진행 시 외적으로 파악되는 얼굴형의 단점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3D-CT 촬영을 통한 얼굴 뼈 구조의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뼈 절제량을 결정짓는 신경선의 높낮이를 체크하고 지방, 근육과 같은 연부조직까지 두루 살펴 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술 방법을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은 “작은 얼굴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무분별하게 뼈를 잘라내거나 드러낼 경우 귀밑 각이 없는 개턱으로 인한 어색해진 얼굴형으로 얼굴 뼈를 재건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집도의의 수술 숙련도 부족으로 이차각이나 계단 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수술 계획을 수립한 다음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진행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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