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임플란트를 할 때 유의해야 될 부분은?

최한솔 기자 승인 2021.07.27 11:54 | 최종 수정 2022.12.09 10:23 의견 0

치아는 신체기관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 중 하나다. 사람의 평균 연령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의료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지만 노화를 막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특히 노화로 인해 손실되거나 손상이 발생한 치아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를 손실하였을 경우 치아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임플란트이다.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함이 없고, 인접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보철물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이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수명이 상당히 길어 관리만 잘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능 회복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 개선 가능한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인 만큼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높은 난이도로 요한다. 전신질환 환자는 치료 시간이 길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시술 후 시술 부위의 상처 치유 속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혈중 포도당 수치 상승에 따라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시술 전 지방이 포도당으로 변화하며 발생하는 케톤이 검출되진 않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당뇨 뿐 만 아니라 고협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의 임플란트 시술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간의 충분한 소통 후의 판단 하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 속단 후 치과 내원하는 일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환자 스스로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원장은 “전신질환 환자를 비롯하여 고령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의료진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이 뿐 만 아니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지, 1인 1기구 사용 원칙 및 위생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치료를 진행하는지 등의 사항들을 충분히 따져본 다음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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