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는 투명교정, 장치 노출의 부담을 낮춰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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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1:46 | 최종 수정 2021.07.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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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고른 치열은 단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그 때문에 소아 및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부정교합, 덧니, 돌출입을 개선하고자 치아교정 치료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치아교정치료는 비교적 긴 치료 기간과 장치에 대한 부담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나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더욱이 타인과 많이 마주하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면 치아교정이 필요함에도 쉽사리 시작하지 못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심미성을 고려한 치아교정장치가 등장하고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선호도가 높은 치료법이 바로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장치는 눈에 띄는 금속 메탈 장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장치로써, 기존 장치에 비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직장인들이나 여성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이는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한 소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외적으로 티가 나지 않아 장치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물의 제한도 없으며 양치질하기도 용이하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스케쥴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임의로 교정장치를 뺄 수도 있다.
이 장치 같은 경우에는 약간 치열이 불규칙하거나 틈새가 벌어진 증례에 효과적이며, 2~3주 간격으로 교정장치를 교체하며 치료를 받게 된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치아 이동 공간이 부족하거나 발치가 요구되는 상태일때에는 장치를 부착하는 일반 치아 교정보다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치아교정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아치과 김윤선 치아교정과 대표원장은 “모든 치아교정 케이스에 투명교정과 같은 티 나지 않는 교정장치를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치아교정 시 환자와의 협의를 거쳐 티 나지 않는 방식을 원한다면 최대한 맞출 필요는 있다. 예를 들어 티 나지 않는 교정을 원하지만 금속 알러지가 있고, 원하는 치아만 간단하게 교정하고 싶다면 타 치아교정치료법보다 투명교정이 적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아치과 김윤선 치아교정과 대표원장은 “투명교정치료 진행 시 참고해야 될 부분이 존재하는데, 다른 장치 교정과 달리 환자의 자율성이 크기에 환자가 얼마나 협조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장치 착용을 소홀히 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음을 꼭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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