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방향으로는 카페와 헤어샵, 카센터와 오래된 식당등의 빈티지 느낌의 식당들이 많이 있으며, 새로 개업한 듯한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들이 포인트를 이루고 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름들이 눈길 끌어.(국제식당,.카페느림, 허니빙스, 곱창백화점,등)
시장 중간중간 재미있고 이색적인 이름들과 젊은 사장님들의 디자인으로 예상되는 가계들이 상점을 이루고 있어, 젊은 층들에서 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곳의 밀집도가 현재 망원시장을 중심으로한 먹거리 밀집도에 비해 많은 유입인구가 없어 극과 극의 대비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곳의 50여년이상을 거주하면서 이번 생활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정해남(망원생활상권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1문1답을 통해 어떠한 과정으로 생활상권을 만들어 가는지. 물어보았다.
Q. 어떻게 망원생활상권 자치위원회를 만들게 되었습니까?
A. 정해남 위원장 : "제가 이곳 토박이로 살면서 공간 구석구석을 모르는 곳이 없을 만큼 애정이 가는 도시이자 저의 삶의 그라운드입니다. 오래 살아온 만큼 변화를 실감하고 한군데 한군데가 다 소중하게 느껴지기에 타지역의 발전을 보면서 이곳을 무엇보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활성화 시켜보려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 선정 기준과 추진한 경과는 어떻게 되십니까?
A. 정해남 위원장 : "우선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살펴서 외부 사람들도 필요하시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주민들이 돌아보고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어떤 아이템을 주민들이 가장 좋아할것인지를 작년 부터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먹거리, 카페, 소독, 헤어샵,등, 우리가 흔히 가까이 하고 있는 그러면서 자주 사용하는 공간에 필요한 것을 넣어 주민들이 편하게 사용하며 만족을 느끼실수 있도록 지원해보았습니다."
"생활상권에서 가장 많은 800여장의 주민여론 수렴을 위한 설문지를 돌리며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본 결과를 바탕으로 교차로로 부터 한강공원까지 10여개의 가게를 선정하게 되었고, 마케팅과 함께 필요물품( 주민프린트무료사용공간제공, 인스턴트 추억의사진 프린트, 소독기등)을 설치하여 커뮤니티 스토어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상점주 분들의 성원과 이해 ,그리고 생활상권추진위원회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하나씩 거점을 형성하며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망원생활상권추진위원회에서는 스토어 거점 지도를 휴지케이스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희망과 도전과제는 어떻게 되십니까?
A. 정해남 위원장 : "제가 생활상권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이 바로 균형있는 소통과 결과물입니다. 초기1년이 되지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야 하지만, 망원2동 위원회 위원분들의 노고로 방울내길 사람들이 망원생활상권추진위원회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것에서 희망을 느낍니다. 우리는 망원동 상가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을 만들어 갈지 마케팅과 홍보에 신경쓰면서... 2023년도는 한강공원으로 지나가는 굴다리가 뚤립니다."
본업까지도 타격받는 과정에서 정해남 위원장은 망원동 생활상권을 위해 본업보다 더 이곳 생활상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감없이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예전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 그래서 스토어들을 거점으로 새롭고 편리하게 모든일들을 시작을 할수 있는 망원2동 방울내길 생활상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정책과정과 발전상황에 따라 한강을 끼고 있는 새로운 명소로써의 망원동 생활상권의 발전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