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지원 계속될 것…나토, 분열되지 않을것"

글로벌리언 승인 2023.02.22 02:1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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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 (바르샤바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왼쪽)이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2023.2.21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0분가량 폴란드 왕궁 정원의 쿠비키 아케이드에서 한 연설에서 "나토가 분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를 파괴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공격을 하려는 계획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날 국정연설에서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평화, 세계 질서를 수호하고 있다는 취지로 정당성을 주장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전쟁 초기인 작년 3월 22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접경이자 나토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폴란드를 방문한 것은 나토 동부 전선에 대한 확고한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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