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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강페스티벌 기간 열린 한강책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강에서 펼쳐지는 사계절 축제인 '한강페스티벌'의 봄 축제가 다음 달 5∼7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올해 한강페스티벌은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강'을 주제로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계절별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담아낸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봄 축제는 뚝섬한강공원의 잔디마당을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봄나들이 공간으로 꾸민다.

기존의 '다리밑 헌책방축제', '한강책방' 등 도서 관련 프로그램이 올해는 열린 야외 도서관 콘셉트의 '책읽는 한강공원'으로 새로 단장한다.

자벌레 인근 잔디마당에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책, 그림책, 팝업북 등의 도서 1천권이 비치되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반납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6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각 출판사의 그림책 중 한 장면을 디자인한 이색 포토월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다.

발달장애인 김성찬 작가의 그림책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원화 13점 전시, 김리라 작가의 그림책 '미술시간, 마술시간' 1인 인형극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페스티벌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별빛소극장은 오후 2시∼7시30분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장 옆에서 진행된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소극장 공연을 요일별로 특색있게 구성했다.

5∼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서울페스타 2023'의 하나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가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상상놀이터'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등을 드론 500여대가 연출한다.

한강페스티벌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장소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7월28일∼8월13일)는 수상레저·문화예술·생태체험의 즐거움이 가득한 피서지로 꾸민다.

가을 축제(10월13∼22일)는 한강 노을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기획하고 겨울 축제(12월1∼25일)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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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페스티벌 봄 축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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