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과천교회, 가정의 달 맞아 지역 사랑 캠페인 진행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 보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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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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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 신천지 과천교회 지역 사랑 캠페인이 성황리 종료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지파장 이기원·신천지 과천교회)는 지난 13~14일을 '지역 사랑 캠페인의 날'로 지정하고, 성도들에게 경기 과천시 내 음식점 이용하기, 장보기 등을 독려했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 사랑 캠페인을 홍보하는 워킹 배너로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약 5천 명의 성도들이 소비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천지 과천교회 성도 박진아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밥에 익숙해져있었는데, 캠페인 소식을 듣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의식적으로 외식을 했다"며 "상권에 활력이 불어넣어진듯해 저 또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도 캠페인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가 "과천시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무척 바빴지만 상권이 활력을 되찾게 돼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오랜만에 느껴본 생동감"이라며 "(많은 성도들이 가게를 찾아주어) 감동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 야외활동을 즐길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환경정화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약 200명이 봉사에 참여한 가운데, 관악산·청계산 등산로와 과천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 '자연아 푸르자'를 실시했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나들이, 등산 등의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조심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신천지 과천교회 관계자는 "지역 사랑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규모 또한 키워갈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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