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공부부터 판타지까지…추석 연휴 아이와 즐기는 공연

역사 뮤지컬 킹온조·제시의 일기부터 판타지 드래곤 하이 등 다채

글로벌리언 승인 2023.09.27 09:08 의견 0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뮤지컬까지 다채롭게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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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온조' 포스터 [글로아르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공연계에 따르면 사회적협동조합 글로아르티는 10월 3∼6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가족 뮤지컬 '킹온조'를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을 견학하다 기원전 고구려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초등학생 수오가 온조 왕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대학로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제작진이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뮤지컬 '에곤실레'의 백혜빈이 대본을 썼고, '테레즈 라캥'의 정찬수가 연출을 맡았다.

10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의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이 딸 제시를 기르며 8년 동안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묘사한 작품이다.

제시를 키우는 초보 부모의 서툰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온 가족이 관람하기 좋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일원으로 독립에 헌신하는 모습에서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일부 회차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 배우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데이'(Sing-Along) 이벤트를 진행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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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시의 일기' 포스터 [네버엔딩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집단 양산박이는 오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창작 연극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를 공연한다.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극으로 홍길동전을 드라마로 제작하려는 창작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판타지 뮤지컬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브러쉬씨어터의 '드래곤 하이'가 공연 중이다. 2021년 초연한 뒤 3년 연속으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뿔과 꼬리를 달고 태어나 따가운 시선을 받는 하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자기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고 싶은 하이가 동생 로우와 용의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공연 제작사 피버는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페인터즈'를 공연한다. 무대에 오른 배우가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재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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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래곤 하이' [브러쉬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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